Atom 에디터

전부터 한번 써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정보만 살피던 에디터가 바로 Atom이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라 더욱 관심을 가졌는데 오픈튜토리얼에서 가이드를 제공해서 동영상을 살펴보고 사용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얼마전 윈도우도 새로 설치한 겸 잠시 서브라임텍스트와 이별을 가졌다.

디자인 좋고, 설정 및 수정이 간편하고 여러모로 이전 에디터의 불편한 점을 개선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반응 속도는 좀 느린 편인데 차차 개선되리라 보여진다.

따로 에러로그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 없어서 포함되어 있는 Dev Tool로 에러를 살펴보고 있다. 무언가 완벽한 호환이나 의존성 문제가 남아있는지 몇몇 패키지들을 설치하고 살펴보니 에러들이 눈에 띈다. 대부분 .atom 폴더에 무엇과 연결되어야 하는데 이를 찾지 못하는 PATH 오류 같았다.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를 배포하는 곳들에서도 답변을 찾기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프로젝트 진행을 멈춰두고 이에 매달릴 수 잇는 시간적 여유가 없거니와 FTP 관련 패키지들이 모두 작동하지 않는 관계로... 패키지 제작자들은 Atom의 문제로 보고 있다. 일부 나와 같은 사람들을 확인하고 잠시 예전의 기억을 떠올렸다.

서브라임텍스트의 초창기에 닮은 모습, 반응속도가 느렸고, 각종 의존성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고 패키지들의 오류가 잦았던 그 기억이 떠올랐다. 서브라임텍스트도 시간이 문제를 해결해주었듯이 좀 더 기다려줘야 할 듯 싶다. 진한 여운을 남기며 쓸쓸히 서브라임텍스트의 패키지들을 다시 설치하고 있다.